FTA 활용 원하는 기업에 맞춤형 상담…산업부, 컨설팅 사업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 FTA 활용 지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FTA 활용은 FTA 체결국으로 수출할 때 원산지 증명을 통해 수출품에 FTA 특혜 관세를 적용받는 것을 말한다.

한국은 발효 기준 현재 56개국과 16건의 FTA를 맺고 있으며 FTA 활용지원기관을 통해 수출기업에 상담과 현장방문 등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종류는 ▲ OK FTA 종합 컨설팅 ▲ 차이나데스크 컨설팅 ▲ 찾아가는 FTA 서비스 ▲ 원산지 확인서 제3자 확인이 있다.

OK FTA 종합 컨설팅은 기업 상황에 맞게 종합·개선·예비의 3개 유형으로 컨설팅을 분류해 최대 10일까지 원산지증명이나 인증 등에 관한 맞춤형 지원을 하는 것이다.

차이나데스크 컨설팅은 중국 특화 컨설팅으로 한중 FTA 활용을 위해 전문인력이 기업을 방문해 원산지관리, 비관세장벽에 관한 애로를 해소한다.

찾아가는 FTA 서비스는 전화상담만으로 부족한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무료로 컨설팅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 사업은 지역FTA활용지원센터에서 수출기업의 협력기업이 작성한 원산지 확인서의 정합성을 검토한 후 확인 결과서를 발급해줘 수출기업과 협력기업 간 신뢰성 제고와 원산지 증명에 기여한다.

FTA 활용지원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은 '1380 콜센터', FTA종합지원센터, 전국 18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현장방문 컨설팅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고려해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