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재무장관 성명초안에 공동 금리인하 요구 없어"-로이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장의 3일 전화 회의후 발표될 성명 초안에 새로운 재정 지출이나 공동 금리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 내용은 현재까지 포함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G7 국가들이 이번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경제 피해를 완화하는 데 협력할 것을 약속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문구는 아직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 성명은 미국 시간으로 3일이나 4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5.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4.60%), 나스닥 지수(4.49%) 등 주요 지수가 국제 사회의 코로나19 공동 대응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했다.

그러나 과거 증시의 급락장도 투매 양상 뒤에는 잠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계 금융사인 US뱅크 웰스매니지먼트사의 롭 하스 투자전략가는 "공습경보 해제 사이렌을 울리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