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투자하는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가 최근 설정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일 판매를 시작한 이 펀드는 미국 누버거버먼자산운용이 위탁 운용하는 상품으로, 미국에 상장된 총 180여개 리츠 가운데 35∼45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박용식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리츠 시장은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주택, 오피스, 리테일, 물류창고 등 모든 섹터에 골고루 분산돼 있고, 시장 규모가 커서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