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운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딜리버러’의 변승환 대표
물품 운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딜리버러’의 변승환 대표
공유 배송 스타트업 기업 '딜리버러'(주식회사 딜리버러)가 3일부터 자체 개발한 공유 배송 어플리케이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산업 구조 변화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규모가 133조원을 돌파함에 따라, 국내 온디맨드 배송시장의 규모는 매년 10% 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지난 3년간 40배 이상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맞춰, 고객 맞춤형 운송시장 규모도 가파르게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퀵서비스를 포함한 국내 당일배송 시장의 경우 날씨 등 운송 환경에 따른 운송원 공급 변동 폭이 커 업체 별 운송료가 일정하지 않고, 거리와 화물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요금 체계 기준이 제각각이었다.

이에, 공유배송 스타트업 '딜리버러'는 공유 경제 방식을 채택하여 누구나 자신의 이동경로와 맞는 물품 운송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운송 플랫폼을 통해 풍부한 운송원을 기반으로 기존 서비스 대비 최대 70% 이상 저렴한 요금으로 물품을 신속히 발송할 수 있는 당일 운송 서비스를 런칭한다.

'딜리버러' 는 '일상에 운송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발송하기', '운송하기' 각 버튼을 통해 간편히 물품을 발송하거나, 자신의 기존 이동 스케줄에 맞는 물품 운송을 선택하여 별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운송에 참여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

'딜리버러'의 변승환 대표(28)는 "공유배송 문화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이 되어 국내 공유경제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속해서 운송 알고리즘 및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