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건설 김상수(68) 회장이 대한건설협회 제28대 신임 회장으로 2일 취임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이달 1일부터 4년의 임기 동안 대한건설회장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등의 자리에서 건설업계를 이끌어가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별도의 취임식은 하지 않았다.

경남 김해 출신의 김상수 회장은 동아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공능력평가 91위의 종합건설업체 한림건설의 대표이사, 동양파일㈜ 회장, 광릉컨트리클럽 회장, 한림용인컨트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서는 21∼22대 대의원, 23∼24대 경남도회장을 지내면서 적정공사비 보장, 건설산업 규제 개선 등에 앞장섰다.

김상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며 침체한 국가 경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제2의 건설산업 부흥을 이끌겠다"며 "이를 위해 신수요 건설시장을 개척하고 건설산업 규제 혁신과 성장동력 발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건설 김상수 대표이사 대한건설협회 28대 회장 취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