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손해보험)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한 무상출연은 JKL파트너스로의 대주주 변경 이후 회사의 체질개선에 따른 가치 제고와 성장의 과실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롯데손해보험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현재 주가가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낮게 형성돼 있는 상황을 감안해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식매입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계획이며 매입된 주식은 1달 이내 한국증권금융에 의무 예탁돼 4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롯데손해보험은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회사의 주식을 부여해 나감으로써 임직원과 회사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 회사의 가치가 주식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되도록 하여 소액주주의 이익도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중장기 내재가치, 수익성 및 성장성을 기준으로 상품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해 보험 본연의 경쟁력을 개선했다. 올해 1135억원, 2021년 1427억원, 2022년 186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