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5월 31일 참가기업 모집…박람회추진단 발족, 조직위 강화
50만명·수출계약 4억3천만 달러 목표…코로나19 기업 손실 만회 주력
강원도 제8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글로벌 축제 준비 돌입
강원도가 동북아 대표 박람회로 성장 중인 제8회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4급 단장, 2개 팀 8명으로 GTI 박람회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키면서 기본계획을 확정하는 등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올해 박람회는 10월 15∼18일 원주시 댄싱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평화와 번영, 동북아 대표 글로벌 경제·한류 축제'가 박람회 주제다.

기업 550개, 야시장 및 글로벌 푸드존 150개 등 700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GTI회원국(한·중·러·몽)과 일본, 동아시아, 인도, 중동, 유럽 등으로 참가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바이어 1천 명, 구매투어단 2만 명, 국내외 관람객 50만 명, 수출계약 추진액 4억5천만 달러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실행력을 극대화할 조직위 구성을 강화했다.

기존 32명을 64명으로 대폭 보강하고, 행정·기획지원·수출촉진·해외연계·지역 역량 등 5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실질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원활한 박람회 추진 등을 위한 GTI 조례제정도 추진한다.

도는 또 도를 비롯한 국내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1일부터 5월까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해외 참가기업 모집 기간은 4월부터 8월 말까지이다.

도는 참가기업과 수출바이어 초청 범위를 세계시장으로 넓히고자 각국 대사관, 유통, 수출, 상공회의소, 여성 경제단체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연대를 강화한다.

개최지 원주시에는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교통, 숙박, 음식, 관광상품 개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융합, 도민과 함께하는 경제·한류 종합축제로 개최하는 등 무역 수출은 물론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1일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위축된 무역수지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역대 최대 박람회로 준비해 참가기업들은 대박 나고 지역경제는 활력을 찾는 글로벌 경제·한류 축제, 무역·투자 백신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제7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누적 관람객 23만 명, 수출계약 추진액 3억5천378만 달러, 국내 계약 280억원, 박람회 및 야시장 현장판매 10억원 등 최대 성과를 냈다.

강원도 제8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글로벌 축제 준비 돌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