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컨소시엄 부지 대금 납부…사업시행자 변경고시

여수 경도에 추진 중인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수 경도 지구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 '속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여수 경도지구 해양관광단지 사업시행자를 전남개발공사에서 미래에셋 컨소시엄으로 변경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전남개발공사에 최근 골프장 부지 대금 등 1천975억원을 납부했다.

경도의 전체 부지 대금은 3천500억원으로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4월까지 콘도미니엄을 제외한 토지 잔금 950억원을 납부하기로 했다.

전남개발공사 소유인 콘도미니엄은 회원권 정리 등이 끝나면 2024년까지 소유권이 미래에셋 측으로 넘어가게 된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2029년까지 1조원 이상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4·6성급 호텔과 콘도, 해상케이블카, 워터파크, 해양레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간 385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 1만4천969명의 고용효과, 1조4천148억원 이상 생산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