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3월 대구경북 발송·도착하는 개인택배 이용료 면제
CJ대한통운은 3월 한 달간 대구·경북 지역으로 배송되거나 해당 지역에서 발송하는 모든 개인택배 이용료를 면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지역 주민이 접수하거나 외부에서 해당 지역으로 발송하는 개인 택배가 증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3월에 이용 수요가 지금보다 2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하면서 대구·경북 지역으로 유입되는 각종 생필품과 구호 물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택배 이용 부담을 경감하고자 이용료 면제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택배 이용은 CJ대한통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보내는 주소(발송지)나 받는 주소(도착지)가 대구·경북 지역인 예약 건은 무료로 접수한다.

해당 지역 택배 기사는 택배 신청 접수 후 고객과 약속된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물건을 가져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CJ대한통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그룹의 나눔 철학을 기반으로 전국 인프라와 시스템을 활용하여 이번 무상 택배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