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사업지원서비스업는 두자릿수 증가
제조업은 생산 수출 감소 영향에 8.7% 감소
전체 창업은 128.5만개로 전년 대비 4.5% 줄어
정책 혜택 줄어 개인 부동산 창업 감소 영향
지난해 기술창업은 3년 연속 증가했지만 전체 창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기술창업은 22만607개로 전년 대비 3.9% 늘어나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기술창업은 제조업을 비롯해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서비스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포함한 분야에서 창업을 말한다.

기술창업은 업종별로 지식기반 서비스업에서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14.7% 증가했고, 사업 운영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지원서비스업이 14.5% 늘어나 기술창업 증가세를 이끌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정보통신업과 교육서비스업도 전년 대비 5.5%, 4.2%씩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생산, 수출 감소 등 산업별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8.7% 감소했다.

전체 창업기업은 전년보다 4.4% 감소한 128만5259개를 기록했다. 업종별 창업기업은 도·소매업이 33만3246개로 25.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부동산업이 27만9797개(21.8%)로 뒤를 이었고, 숙박·음식점업(18만5116개, 14.4%), 건설업(6만6279개, 5.2%) 순이었다.

특히 부동산 창업의 감소폭(8만7164개)이 전체 창업 감소(5만9107개)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등록 임대사업자에 제공했던 세제혜택이 축소되면서 개인 부동산업 창업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