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가 위축된 탓인지 전북지역의 소비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2월 소비자 심리지수, 전달보다 6포인트 하락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월 전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00.9로 전월(107.1)보다 6.2포인트 하락했다.

1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107.1로 전월(103.1)보다 4포인트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제 상황과 관련이 깊은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전달보다 9포인트 내린 72, 향후 경기전망 지수는 11포인트 하락한 85 등 전반적으로 모든 지수가 전달보다 떨어졌다.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 지수(93)와 가계수입전망 지수(99)도 각각 2포인트 내렸다.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전달보다 7포인트 하락했는데, 소비자들은 여행비와 교육비가 가장 많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으며 외식비, 교통·통신비, 의료·보건비, 교양·오락·문화비 등도 씀씀이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 조사는 코로나19가 점차 확산한 이달 10∼20일 전주 등 도내 6개 시 지역 386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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