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핸드백 코나모르…캔버스 소재 메이백 스타일 뜬다

아이엔비디자인은 대기업 핸드백 브랜드의 상품 기획을 맡았던 최선희, 곽혜정 대표가 창업한 핸드백 제조업체다. 핸드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한다.

아이엔비디자인은 두 대표가 쌓은 핸드백 디자인, 상품 제작 노하우를 살려 2010년에 독자 브랜드 ‘코나모르(CONAMOR)’를 출시했다. 브랜드 철학은 ‘편한 가방이 곧 나의 스타일’이다. 20~30대 젊은 층의 트렌드를 잘 파악해 20만~40만원대 가성비 높은 핸드백을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코나모르에서 최근 주목받는 아이템은 ‘메이백’이다. 가죽이 아니라 캔버스 소재의 에코백이다. 캔버스는 가죽은 아니지만 틀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아 가방 재질로 쓸 수 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고 전 연령대 누구나 부담 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이백은 천연색 캔버스 원단에 오렌지, 네이비, 그린 등의 색상과 로고 패치로 포인트를 더했다. 토트와 숄더 두 가지 스타일로 사용할 수 있다. 라지 사이즈는 가벼운 옷차림에 손쉽게 코디할 수 있다. 내구성이 강하고 책과 노트북 등 다양한 수납이 가능해 대학생과 직장인이 데일리 백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미니 사이즈는 가볍게 외출할 때 어울린다.

메이백은 계절에 맞게 변신한다. 지난해 여름 출시한 코나모르 비치백은 오렌지 컬러에 투명한 PVC 소재를 사용했다. 수영복 등 물기가 있는 아이템을 별도의 비닐 포장 없이도 담을 수 있다. 겨울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을 더 높인 ‘메이백 블랙라벨’을 출시했다. 보온용 텀블러를 담을 수 있는 포켓을 추가해 수납 활용도를 높였다. 손잡이에 가죽을 덧대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가장 인기있는 색인 블랙과 그레이는 각각 전체 판매 수량의 30%를 차지한다.

코나모르만의 독특한 네온 컬러를 적용한 스마일 키링과 스트랩으로 메이백에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훅을 이용해 소비자가 와펜, 스트랩, 키링으로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도 있다.

코나모르는 자사 온라인몰을 비롯해 GS샵, H몰, CJ몰, AK몰, 롯데닷컴, 11번가, 무신사, 어나더샵, 네이버 스토어팜, 카카오 선물하기 등 총 15개 e커머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프라인 몰도 있다. 복합문화공간 ‘나인블럭’의 경기 김포점, 가평점, 광주 중대동점, 남양주 미음나루점, 위드랜드 청담 플래그십 멀티숍 등에 입점해 있다. 글로벌 브랜드를 목표로 아마존에도 입점했다.

코나모르는 올 상반기 20대 소비자들로부터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뉴 메이백, 뉴 크레용백, 뉴 플레르백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30대 이상의 고객층에게도 잘 맞는 상품을 준비 중이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