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격 화훼업계 지원 총력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부진한 화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꽃 구매를 통한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소속·산하기관, 농협 등 21개 기관과 함께 꽃 71만송이를 구매했다.

이들 기관은 건물 내 중대형 화훼 장식을 설치하고 사무실에도 꽃병을 비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꽃 선물 릴레이 운동으로 지역 내 꽃 소비 생활화에 나섰다.

지방자치단체도 꽃 12만송이를 구매하면서 이런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대기업 등 민간 부문에서도 화훼 소비 활성화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 근처 꽃 소매점을 통해 회의실 등 1천500여곳에 주 1회 꽃을 배송받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직원들 사이에서 꽃다발 릴레이 캠페인과 함께 고객 대상의 장미꽃 증정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농식품부 "유관기관과 꽃 71만송이 구매"…지자체도 동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