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관련 용품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는 분위기가 신학기 용품 구입 행태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G마켓과 옥션 운영사인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G마켓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신학기 용품과 선물 품목 판매가 36% 증가했다.

노트북, 스마트 기기 등 디지털 가전은 62% 증가했고 스마트 워치 판매량은 10배 늘었다.

휴대전화와 태블릿, 노트북, PC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아동패션 중 브랜드 책가방은 44%, 캐리어형 책가방은 69%, 보조가방은 20% 판매가 늘었다.

캐릭터 필통, 가위/칼/풀 등도 수요가 증가했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아동용 책상이 35%, 아동용 의자는 35% 판매가 증가했다.

과목별 학용품은 59%, 색종이/색지/도화지는 23%, 캐릭터 필통은 43% 판매량이 늘었다.

이주철 이베이코리아 영업실 부문장은 "최근 여러 이슈로 외출을 꺼리는 이들이 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학기 준비를 할 수 있는 온라인으로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품군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 "신학기 용품도 온라인에서 구매 늘어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