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양식학교 교육생 모집…'김·왕새우·개체굴'
전남 신안군은 고소득 전략품목인 김, 왕새우, 개체굴 전문 어업인 인력 육성과 신규 수산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2기 양식학교 교육생을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3배체 개체굴과 김, 왕새우 품목별 전담 강사를 배치하고 이론과 실습 취업을 연계한 교육이다.

지난해 1기에 이어 이번에 개설하는 제2기 양식학교는 관내 거주자 중 교육을 희망하거나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서류와 면접을 통해 3개 과정 총 40명을 선발해 이론과 실습교육, 선진지 견학 등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차례 교육을 한다.

부모의 가업승계를 희망하거나 신규 창업과 연계해 소수 정예인원만을 모집할 계획이다.

39세 이하 청년 경우 교육 기간 관내 선도양식어업인과 근로계약을 체결해 어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함께 1대 1 맞춤형 현장실습을 병행하며 일정 금액의 생계 보조 인건비도 지급한다.

양식학교 교육 수료생은 해양수산사업융자사업 우선 선정과 해양수산보조사업, 산업기능요원, 어업인후계자, 귀어귀촌창업 등 대상자 선정시 평가항목 교육 점수가 인정된다.

지난해 제1기 양식학교는 총 6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중 가업승계 등 12명이 양식업에 종사하고 있다.

개체굴 수료자 중 5명을 선발해 개체굴 양식산업화 및 선진 양식기술 도입을 위한 프랑스 마렌 올레롱지역 개체굴 전문양식학교에 입학해 4주간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