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출시 후 510억원 판매…추가 500억원 대출키로

광주은행 청년 맞춤형 전·월세 특판대출 인기
광주은행 금융상품인 청년 전·월세 특판대출이 인기를 얻고 있다.

2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청년 맞춤형 전·월세 특판대출' 금액이 510억원(1천60명 대출)에 달했다.

해당 특판대출은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고, 만 19세부터 만 34세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 또는 예비세대주 중 본인과 배우자의 합산 연 소득이 7천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소득이 없는 대학생 등도 신청할 수 있다.

특판대출 금리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 최저 연 2.51%부터 최고 연 2.73%, 월세 자금 대출 최저 연 2.32%부터 최고 연 2.42%(변동금리 2월 19일 기준)이며, 기존대출 대환도 가능하다.

대상 주택은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등 주택법상 주택 및 준주택(오피스텔, 노인복지주택)이다.

실제 주거용으로 이용하고, 공부상(건물) 소유권에 권리침해가 없는 주택으로 임차보증금이 5억원 이하인 임대차 계약이면 된다.

광주은행은 특판대출의 반응이 좋은 점을 고려해 공급 대출금액을 추가로 500억원을 늘리기로 했다.

광주은행 김재춘 영업추진부장은 "자금 여력이 부족한 청년층에게 저금리의 전·월세 자금 지원으로 목돈마련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 고민을 해결하는 등 서민금융 지원 확대와 상생경영에 앞장서겠다"며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으로서 우리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