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두두 마사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두두
사진 : 두두 마사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두두
택시에서 즐기는 마사지서비스 ‘두두’를 제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두두는 제주도 택시 조합과 협업하여 100대의 택시에 설치 및 시범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도에서도 두두 마사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화신교통노동조합 전인복 위원장은 “제주도는 서울만큼 대중교통이 발달되어있지 않아 택시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지역적 특성과 새로운 서비스 및 제품에 개방적인 제주도민의 사고방식에 굉장히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두두’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두두’는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비즈니스로, 차량용 안마기를 택시 안에 설치하여 탑승객이 자유롭게 마사지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두두 관계자는 “두두 서비스는 바쁜 현대인들의 근육 긴장을 풀어주고, 뻐근한 곳의 통증을 완화해주고자 도입된 새로운 힐링 서비스다. 앞으로 다양한 이용자군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두의 비즈니스는 수익을 택시기사와 5:5로 나눈다는 점에서 기존 비즈니스들과 다른 흥미로운 점을 보여준다.

두두 서비스의 최영환 대표는 “두두는 공유, 상생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기업비전을 갖고 있다”며, “고객은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택시기사는 부가적인 수익창출을 통해 자연스러운 택시 서비스 제고 현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폰을 이용해 결제할 시 광고채널로도 확장을 기획하고 있는데, 공익사업, 사회문제, 기부행사 등 사회에 도움이 되는 메시지들을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