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 새로워진 반려견 간식 '독퍼(Dogpper)'를 무료로 증정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버거킹 '독퍼' 캠페인은 '집에서도 햄버거를 맘껏! 당신의 반려견을 위한 독퍼와 함께!'라는 슬로건과 함께 와퍼의 불맛을 느낄 수 있는 반려견용 간식 독퍼를 무료 증정한다. 캠페인은 반려견 존재 유무와 관계없이 3월1일까지 약 14일간 딜리버리 서비스 고객과 매장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매장별 재고가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난해 5월 초 한정 기간 동안 딜리버리 서비스 고객 대상으로 진행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작년 독퍼 캠페인 진행 시 접수된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맛과 식감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독퍼가 반려견들에게 딱딱하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담아 쌀가루를 더해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먹기 쉬워졌고, 맛도 더 고소해졌다.

알러지 유발을 방지하는 가수분해 닭고기와 반려견의 원활한 소화작용을 위해 글루텐이 제거된 소맥분을 사용했다. 또 오븐베이크 방식으로 단백질과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해 건강식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와퍼 특유의 직화로 구운 패티의 불향을 살려 반려견들도 와퍼와 비슷한 맛과 향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버거킹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작년 독퍼 캠페인 진행 시 SNS에 인증샷이 5000개가 넘었을 정도로 펫팸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반려견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독퍼 무료 증정 캠페인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진행되며, 버거킹 공식 딜리버리 채널로 주문 시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버거킹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퍼는 보통 3개월 이상 반려견부터 급여 가능하지만, 체구가 작은 견종 또는 노견에게 급여 시 주의가 필요하다. 독퍼 1일 권장 급여량은 소형견(5kg 이하) 2개 이하, 중형견(5~10kg) 3개 이하, 대형견(10~30kg) 5개 이하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