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포착된 ‘부동산 이상거래’ 가운데 대출규정 위반이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본격적인 금융회사 검사에 착수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부동산 대출과 관련한 금융회사 검사를 시작한다. 검사 대상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에서 진행된 정부 관계기관 합동조사에서 적발된 부동산 이상거래 중 대출규제와 관련된 117건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1·2차 조사 결과를 함께 통보받아 금융회사를 상대로 검사할 계획”이라며 “대출 심사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규정 위반 대출에 대해 금융회사에 ‘즉시 회수’를 지시할 방침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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