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연매출 3조원 첫 돌파…영업익은 11.8% 감소(종합)

"정규직 전환 일회성 비용 제외하면 영업익 증가"

코웨이는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천583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3조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회사 소속 설치·수리기사(CS닥터)들의 정규직 전환 등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코웨이는 설명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오히려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국내 환경가전사업 호조와 해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코웨이는 전체 렌털 계정수도 지난해 기준 779만대를 달성하는 등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코웨이는 지난해 말 게임업체 넷마블에 인수가 결정된 이후 사명을 웅진코웨이에서 코웨이로 변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