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레미콘 3개 규격 제품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레미콘은 시멘트와 골재 등을 배합한 건축자재로 이번에 새로 인증받은 제품은 ‘25(굵은 골재 최대 치수·㎜)-27(강도·MPa)-150(슬럼프·㎜)’ 등 3개 규격이다. 회사 측은 기존 인증 제품을 포함해 총 5개 저탄소 제품을 확보하고, 탄소발자국 제품 1개도 보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환경부가 2001년 도입했다. 1단계인 탄소발자국 환경성적표지 외에 한층 까다로운 기준을 추가 충족해야만 2단계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녹색건축 인증 건축물은 용적률과 조경 면적 등에서 기준이 완화되며 취득·재산세 납부 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