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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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하는 가운데 영화에서 나온 '짜파구리'에도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농심(274,000 +4.58%)도 '기생충' 흥행을 기회 삼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짜파구리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에 대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생충'에는 짜파구리라는 음식이 등장한다. 연교(조여정)가 가정부인 충숙(장혜진)에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는 요리다. 농심의 라면 가운데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하나씩 넣고 각각의 스프를 적당한 비율로 섞어 끓이는 라면이다.

짜파구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농심은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분위기다. 짜파구리 열풍에 농심 유튜브 채널(nongshimPR)에는 지난 10일 '짜파구리 공식 레시피(Official CHAPAGURI Recipe)'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게재 3일 만인 이날 오후 5시 기준 3만876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아카데미상 시상식 직후인 지난 10∼11일 GS25에서 너구리와 짜파게티 봉지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6% 뛰었다. 지난달보다 22.5%, 전주보다는 16.7% 증가한 수준이다. 짜파게티와 너구리 컵라면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7% 증가했다. 전월(증가율 10.9%), 전주(10.8%)보다도 늘었다.

다만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물이 들어오는데 노를 이상하게 젓는다' '제목에 기생충 넣으면 더 좋을 텐데' '카메라 각도(앵글) 왜 이러나' '줘도 못 먹느냐' 등의 조금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회가 왔을 때 질 높은 영상으로 홍보를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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