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증시 달군 종목…덱스터·한진칼[이슈+]

덱스트와 한진칼(57,200 ↑29.85%)이 13일 국내 증시를 달군 종목으로 떠올랐다. 이들은 실시간 검색어에도 등장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았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덱스터(4,050 +8.00%)는 전날보다 1750원(21.77%) 상승한 9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중에는 1만2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덱스터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관련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했다. 덱스터는 기새웅의 장비, 사운드, VFX 등 후반 작업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덱스터의 자회사 라이브톤은 지난달 '기생충'으로 미국 음향편집기사조합(MPSE)이 개최한 제67회 골든 릴 어워드에서 비영어권 사운드 편집 기술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기생충의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1,405 -2.77%)도 나흘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바른손이앤에이는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계열사 바른손(2,190 +0.69%), 기생충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인 큐캐피탈(598 +1.70%)도 천장을 터치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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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도 급등했다. 한진칼은 전날보다 4500원(10.34%) 상승한 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이 상승한 것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경영권 다툼이 가열돼서다.

조 전 부사장 측은 조만간 주주제안 안건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총을 앞두고 조 전 부사장은 KCGI, 반도건설과 손을 잡았다.

금융투자업계는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지분구조가 취약해 지분 확보를 위한 매입 경쟁이 발생 시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4일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조원태 회장에게 힘을 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한진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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