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이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에서 LG유플러스의 한국지수 내 비중이 증가했다고 13일 진단했다.

김동영·원동은 연구원은 "13일 새벽에 MSCI 2월 분기 리뷰가 발표됐는데 한국의 편·출입 종목은 없었지만 LG유플러스의 유동비율이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LG유플러스는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줄면서 외국인 실제 매수 가능 한도가 늘어남에 따라 지수 적용 유동비율이 25%에서 49%로 2배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MSCI 한국지수 내 비중은 0.17%에서 0.33%로 2배가 됐고 MSCI 신흥국가(EM) 지수 내 비중도 0.02%에서 0.04%로 2배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이번 조치에 따른 수급 영향을 계산하면 실질적인 월간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95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이미 지난달 말일부터 전날까지 LG유플러스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가 460억원 정도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남은 규모만큼 외국인 순매수는 이달 말까지 플러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가 패턴의 경우 최근에는 지수 반영일 전에 수익 확정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빠른 청산 타이밍이 더 낫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수 정기 변경의 실제 반영 시점은 이달 28일 장 마감 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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