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7.7% 감소한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1조1천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줄었다.

서울반도체는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세계 경제 둔화와 제품 가격 하락 등에 따른 결과"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는 등 경영 효율화에 힘써 5% 내외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말부터 연구개발(R&D) 비용 축소를 계획하고 추진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반도체, 작년 영업익 48% 감소…"제품 가격 하락 영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