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총공급량 도시가스 12만t·발전용 23만t
제주 '애월항LNG기지' 본격 가동…도시가스 내달부터 공급

제주 천연가스 공급 시설인 '애월항LNG기지' 및 저장 탱크가 본격 가동돼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용 등으로 LNG가 공급된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다음 달부터 도내 3만2천가구에 기존 도시가스 배관을 이용해 도시가스용 LNG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삼양복합발전소와 한림복합발전소 2개소에 LNG를 현재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연말에는 화순복합발전소에 LNG를 공급할 계획이다.

연간 총공급량은 도시가스용 12만t, 발전용 23만t 등 총 35만t이다.

한국가스공사는 경남 통영LNG기지에서 LNG를 액화천연가스 상태로 공급받아 애월LNG기지로 운송해 액체 상태로 저장한 후 다시 기체 상태로 만들어 도내에 공급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029년까지 도내 15만8천가구에 LNG를 보급해 보급률을 5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애월항LNG기지는 한국가스공사가 2017년 1월부터 3년간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시행했다.

제주시 애월항 일원 74만824㎡ 부지에 총 2천911억원을 들여 저장 탱크 9만㎘(4.5만㎘ 2기), 기화 송출 설비(시간당 180t 송출용량), LNG 하역설비, 변전시설, 통합관리동 등 시설이 지난해 연말 들어섰다.

도는 항만법과 개별법 규정에 따라 애월항LNG기지 및 저장 탱크에 대한 건축·소방·전기·통신 등 관계기관 사용 승인과 현지 확인을 거쳐 지난달 31일 최종 준공 승인을 했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LNG가 LPG보다 35% 저렴한 가격에 공급돼 비용 절감 효과와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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