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도시경관 우수사례 배운다…"설계공모 검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부산, 세종 등 국내 우수 사례 벤치마킹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2∼14일 경기도 판교, 부산시, 세종시로 경제청 개발계획·도시디자인 담당자 8명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판교테크노밸리와 부산경제진흥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해 판교, 부산 마린시티·센텀시티·광안대교, 세종 등지의 도시 경관 고도화 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설계 공모, 스마트시티 조성 사례를 조사한다.

이를 통해 인천 송도 6·8공구에 적용할 수 있는 도시 경관 고도화 계획을 모색할 방침이다.

송도 6공구는 현재 매립이 진행 중인 송도 11공구를 제외하고 기존에 조성된 송도 부지 가운데 마지막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곳은 바다와 인공호수, 인천대교,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등을 조망할 수 있어 부산 센텀시티를 뛰어넘는 도시 경관 디자인을 접목한 건물이 들어서야 한다는 주장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송도 6공구 아파트 용지 3개 블록 매각을 앞두고 이런 여론을 수렴해 도시 경관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장단점을 검토해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6공구 공동주택부지 매각 방식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의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기존의 최고입찰가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경관 상세계획 적용, 설계 공모 병행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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