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이 자유한국당과의 신설 합당을 추진한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테마주로 거론돼온 종목들의 주가가 10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대신정보통신은 전 거래일보다 7.80% 내린 1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일기업공사는 3.06% 내린 3천17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이들 종목은 대표가 유 의원과 같은 미국 위스콘신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그러나 한때 "사업 연관성이 없다"는 내용의 공시를 내기도 했다.

유승민 테마주가 약세를 보인 것과 반대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후 관련 테마주는 크게 올랐다.

아세아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4천5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국일신동 17.13%, 한창제지 12.28%, 인터엠 10.02% 각각 올랐다.

이들 종목 역시 대표가 성균관대 동문인 이유 등으로 테마주로 묶여 이슈가 생길 때마다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