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개사 신규 모집, 4년간 최대 2억8천만원 지원
울산시, 6년째 수출선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울산시가 올해로 6년째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3월 2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경제진흥원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와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올해 사업 대상 기업 5개사를 새로 선정해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매출액 100억∼1천억원, 직·간접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다만, 혁신형 기업(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메인비즈기업)은 매출액 50억∼1천억원 미만, 직·간접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수요 맞춤형 지역 자율지원 프로그램에서 연간 2천만원 이내(4년 최대 8천만원) 시비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참여로 해외 마케팅(4년간 최대 2억원) 국비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면 우대 가점을 받는다.

에스지아이(SGI) 서울보증, 신한은행 등 6개 민간금융기관이 제공하는 보증 보험료 할인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신시장진출 지원자금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시, 6년째 수출선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신청 방법은 기업이 직접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누리집(www.exportcenter.go.kr)에서 하는 방법과 국민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될 만한 유망기업을 온라인(www.mss.go.kr)으로 추천하는 국민추천제가 있다.

국민추천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신설한 신청 방법이다.

기타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경제진흥원 기업지원팀(☎052-283-7133)으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펴고 있다"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울산시는 2015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지금까지 27개사를 선정했다.

해외마케팅과 연구개발(R&D) 공모 참여로 국비 27억6천500만원 확보, 신규고용 466명, 특허등록 및 출원 195건 등을 지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