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마일리지 적립률 5%→10% 상향…음성군은 전자화폐 10% 캐시백
10% 할인 효과로 전통시장·마트·식당 등 자영업·소상공 매출 증대 기대

중국 우한 교민들의 지역 내 임시생활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우려로 소비가 위축, 타격을 받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이 지역화폐 할인에 나섰다.

"신종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돕자" 진천·음성 지역화폐 10% 할인

8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화폐인 진천사랑 상품권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오는 3월까지 한시적으로 5%에서 10%로 5%포인트 올렸다.

우한 교민들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하고 신종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주민들이 바깥출입을 자제, 소비가 위축된 탓에 타격을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서다.

진천군은 지난해 4월 이 상품권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2%에서 5%로 올린 데 이어 이번에 다시 10%로 상향했다.

사실상 10% 저렴하게 물품을 사거나 외식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상품권 사용이 활성화되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진천군은 기대하고 있다.

마일리지 적립률 상향 조정에 따른 차액 보전은 진천군이 하고 충북도도 지원을 약속했다.

마일리지 적립률 상향 적용은 일단 다음 달 말까지로 한시적이다.

신종코로나 여파 등을 지켜본 뒤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상품권을 산 뒤 진천군 홈페이지에 상품권 일련번호를 등록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5천 포인트 이상 쌓이면 이 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마트, 음식점 등 가맹점으로 등록한 진천 지역 1천2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3종류다.

2002년 처음 발행된 진천사랑 상품권은 지금까지 202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신종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돕자" 진천·음성 지역화폐 10% 할인

음성군도 오는 17일 출시하는 지역 전자화폐 '음성 행복페이'에 대해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행복페이는 모바일에서 '그리고'(지역 화폐) 앱을 설치한 뒤 신청하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은 카드에 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만 14세 이상이면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행복페이를 2022년까지 100억원 발행하는 것이 음성군의 목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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