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교육어플, '아임크리' 출시 한달만에 어플 상위권 휩쓸다
유튜브 영상 교육어플인 '아임크리'의 상승세가 매섭다. 2020년, 1월 (주)발렌타인드림에서 출시한 이 교육어플은 현재 출시 한달 만에 교육 분야 인기순위 6위 및 급상승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300만개가 넘는 전체 어플시장에서는 무려 260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임크리는 기존 영상편집 강의의 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운정 수강생을 위해 만들어진 크림슨 어플로 비싼 수강료를 내며 영상편집을 배우는 단순한 강의 플랫폼이 아닌 누구나 쉽게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유튜브로 배울 수 있는 BM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아임크리는 학원 에듀테크 기반의 영상교육을 기존 동영상 강의 플랫폼 개발(네이티브개발)과는 달리 게임엔진 방식의 유니티 개발을 선택하여 개발했다. 먼저 스마트폰에서 동영상 강의로 영상편집을 공부한다. 강의는 상단에 영상이 플레이되고 하단에는 강의내용이 글로 정리되어 제시한다. 모바일 학습에서 원하는 부분을 확대해서 볼 수 있도록 도입된 플레이어 기술은 특허출원이 완료된 발렌타인드림만의 기술력을 증명한다.

또한 마이크로 러닝모드를 통해 실체 영상프로그램을 가상체험 게임으로 복습하는 에듀테크 개념을 도입했다.

영상 교육어플에서 유일하게 시도됐다고 볼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어린이도 쉽게 영상을 보며 공부할 수 있게끔 풀어낸다. 또한 베테랑 전문 성우인 이현진 성우가 직접 연기하여 양질의 음성을 선보이며, 가장 어려운 저작권 부분에 대해서는 조석근 변호사가 함께하여 쉽고 재미있게 법률 문제를 다룬다.

또한 아임크리 개발팀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심수진 실장 및 기획, 디자인, 콘텐츠까지 모든 개발팀이 20대를 주축으로 이루어져 젊은 감성을 더한다. 특히 심수진 실장은 IT모바일 서적의 베스트셀러, '맛있는 디자인 프리미어프로&애프터이펙트CC'의 저자로서 강의내용도 더욱 전문적이고 꼼꼼하게 담아냈다.

다양한 자체 기술과 획기적 시도가 모두 담긴 아임크리를 만든 발렌타인드림 CEO 윤성우 대표는 네이버와 넷마블 출신이다. 그는 영상 디자이너가 IT시장에서 새로운 사업을 하는게 즐겁다며 앞으로 아임크리는 상반기내에 국내를 넘어 영어 및 베트남까지 현지화를 진행해서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고,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쉽게 영상을 배울수 있게 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차주 아임크리는 출시 한달 및, 마케팅 2주 만에 놀라운 실적과 상승세로 구글 상위권을 휩쓸면서 주목받고 있다. 젊은 밀레니얼 세대를 주축으로 시대흐름과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만들어진 아임크리는 앞으로도 대입 준비생 및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