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6일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투아렉 판매를 시작했다. 2010년 2세대 모델이 나온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투아렉은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에서 재도약하기 위해 내놓은 중요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2002년 처음 나온 투아렉은 지난해 7월 세계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넘긴 ‘밀리언셀러’다. 국내 경쟁 차종으로는 지난달 시장에 나온 제네시스의 GV80이 거론된다.

크랍 사장은 “GV80도 훌륭한 차라고 생각하지만 투아렉은 글로벌 시장에서 20년 가까이 검증을 완료한 차량”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가격은 3.0 TDI 모델 기준 8890만~1억90만원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