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한화금융 계열사(생명, 손해보험, 투자증권, 자산운용)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새로운 성과관리체계인 'OKR(Objective and Key Results)'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OKR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Objective)'와 '그곳에 가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Key results)'의 합성어로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변화해가는 새로운 성과관리체계다.

한화금융 계열사는 OKR을 도입하기에 앞서 지난해부터 특정 업무 단위에 애자일(Agile) 업무 방식 도입을 추진했다.

주요 금융 계열사인 한화생명은 미래전략실, 기술전략실, 글로벌네트워크본부 등 미래 혁신을 추진하는 주요 본부를 애자일 조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한화투자증권도 작년 애자일혁신실을 신설한 바 있다.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애자일 조직의 특성상 새로운 성과관리체계의 필요성도 커졌다. 이에 한화금융 계열사는 올해부터 조직단위별 OKR을 수립해 적용한다.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수립한 OKR 진척도를 수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T 시스템도 구축한다. 또한 운영 전담조직과 코치를 양성하고 중간점검 및 리뷰를 할 수 있는 협의체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금융 계열사 관계자는 "이번 전사적 OKR 도입으로 새로운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한화금융 계열사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