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기물 활용…최대 2000만 켤레 생산 계획
▽ 내년 100% 재활용 가능한 러닝화 본격화
아디다스가 100% 재활용이 가능한 퓨처크래프트 루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아디다스)

아디다스가 100% 재활용이 가능한 퓨처크래프트 루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아디다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올해 플라싁 폐기물을 활용해 운동화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아디다스는 올해 해안지대 플라스틱 폐기물로 1500만~2000만 켤레의 신발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처럼 아디다스는 2017년 100만 켤레 생산에 이어 2018년(500만 켤레), 지난해(1100만 켤레)까지 꾸준히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또 아디다스는 제품 생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중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특히, 내년엔 100% 재활용이 가능한 러닝화 '퓨처크래프트 루프(Futurecraft. Loop)'도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테스트를 시작한 '퓨처크래프트 루프'는 밑창부터 신발끈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소재에 접착제 없이 만들어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다. 해당 신발은 지난해 20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시험을 거쳤다. 낡아진 신발은 아디다스가 회수해 새 운동화 제작에 재활용했다.

아디다스는 2024년부터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전 제품을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는 셀룰로오스와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가공기술로 합작 개발한 테니스 의류 시제품을 선보이는 등 재생 가능한 원료 개발을 통해 폐기물 감축에 더 힘쓸 예정이다.

아디다스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 폐기물의 발생을 막고, 세계 해양 오염 방지에 힘쓰고 있다.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증대 △폐기물 생성 방지 △중고 제품 회수 △기후 보호 등 다각적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또 제품 생산 외 유통 및 판매 과정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아디다스 매장에선 비닐백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2021년부터는 제조국에서 매장 진열대까지 제품을 운송하기 위해 사용하는 포장재도 재활용 소재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마다 약 4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줄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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