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슈퍼볼(Super Bowl) 2020'에서 공개한 현대차 광고와 기아차 광고가 슈퍼볼 광고 대전에서 나란히 10위권에 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슈퍼볼 광고 대전은 미국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진행하는 선호도 조사로 올해는 총 62개 슈퍼볼 광고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노션 미국법인이 제작한 현대차 광고 '스마트 파크' 편은 전체 2위에 올랐다.

미국 동부 보스턴을 배경으로 제작한 신형 쏘나타 광고로 유명 배우 크리스 에반스 등이 출연했다.

이노션 제작 현대차·기아차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 '톱10'
이 광고는 미국 광고 평가 업체 에이스 메트릭스(Ace Metrix)가 실시한 슈퍼볼 광고 소비자 반응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고, 광고전문지 애드에이지(AdAge)로부터 가장 인상적인 슈퍼볼 광고로 꼽혔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노션 자회사 데이비드앤골리앗(David&Goliath)은 기아차 슈퍼볼 광고 '한계를 모르는 강인함' 편을 제작해 8위에 올랐다.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조쉬 제이콥스가 유년기 시절 자신을 만나 조언과 격려를 나누는 설정을 담았다.

이노션 관계자는 "다년간 슈퍼볼이라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에서 주목받는 광고를 선보이며 이노션만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션 제작 현대차·기아차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 '톱1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