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 10% 줄면 도내 생산액 1천570억원·일자리 1천398개 감소
충남연구원 "신종코로나로 관광객 줄면 생산액·일자리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확산하면 국내외 관광객이 감소해 충남지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남연구원은 4일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국내 여행객이 10% 감소하면 충남지역 생산액 1천570억원, 부가가치액 530억원, 고용인구 1천398명이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 관광객 입국이 2개월 제한되면 도내 생산액이 1천760억원, 부가가치액은 570억원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자리 1천214개도 사라진다.

신종코로나 사태가 6개월 동안 지속하면 관련 피해액이 3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윤황 충남연구원장은 "우리나라와 중국 모두 상대국에 관광목적 입국을 제한하면 관광객이 줄어 관련 산업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