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에 따라 6·7인승 제공, PHEV 동력계도 탑재
-인증 지연으로 4월 이후 출고 가능할 듯


포드세일즈코리아가 링컨 에비에이터의 가격을 8,480만원부터 확정짓고 이르면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3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에비에이터는 대형 고급 SUV로, 브랜드 핵심 가치인 '정숙한 비행(Quiet Flight)'을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외관은 전면 그릴에서 차체와 후면으로 이어지는 선은 비행기의 날개를 수직으로 자른 단면(에어로 포일, Aerofoil)과 유사하다. 링컨의 시그니처 그릴은 고광택 블랙과 크롬 장식으로 강조했다. 전면 유리는 항공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다. 가솔린은 V6 3.0ℓ 트윈터보 엔진과 셀렉트시프트 10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한다. 동력성능은 최고 405마력, 최고 57.7㎏·m를 확보했다. 연료효율은 복합 8.1㎞/ℓ(도심 7.0㎞/ℓ, 고속 10.0㎞/ℓ)를 인증 받았다. PHEV는 아직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북미형은 최고 450마력, 최대 82.8㎏·m의 힘을 낸다.

포드코리아, 링컨 에비에이터 내달 출시 '8,480만~9,980만원'

포드코리아, 링컨 에비에이터 내달 출시 '8,480만~9,980만원'

편의품목은 10.3인치 터치스크린 기반의 싱크3 인포테인먼트, 28 스피커 레벨 울티마 오디오, 4존 에어컨,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 등을 제공한다. 안전품목은 오토하이빔, 사각지대 감지 및 후측방 경보, 차로유지보조, 긴급자동제동, 후방카메라를 포함한 코-파일럿360을 기본 제공한다. 선택품목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는 주차보조,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정차 후 출발 지원), 충돌회피조향, 후진제동보조를 담았다.

가격은 좌석 구조 및 동력계에 따라 리저브(7인승), 블랙라벨(6인승) 그랜드투어링(7인승 PHEV) 3개 트림으로 각각 8,480만원, 9,480만원, 9,980만원으로 책정했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에비에이터의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PHEV 인증 지연 등으로 인해 출고는 4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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