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약돌축산물 판로 확대 '종합유통센터' 7월 완공
경북 문경시는 축산물 판로를 넓히기 위한 종합유통센터를 오는 7월에 완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문경시는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문경약돌축산물 종합유통센터를 짓고 있다.

종합유통센터는 문경약돌축산물 유통 경로를 다원화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

약돌축산물 사업은 문경에서만 생산하는 약돌(거정석)을 사료에 혼합 급여해 한우와 돼지를 사육하는 것이다.

문경시는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4년간 경상보조금을 지원하는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을 구성해 축산물 명품화, 산업화,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단은 올해 안전 고급육 생산기반 구축, 신상품 개발 및 마케팅,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으로 축산농가 소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권용문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장은 "올해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면 문경약돌축산물 유통시스템을 체계화할 것"이라며 "신상품과 외식메뉴 개발 등 특화사업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