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LG이노텍, 올해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대신증권은 30일 올해 LG이노텍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은 5천355억원으로 작년 대비 3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5세대 이동통신(5G) 휴대폰 수요 증가로 매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및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수년째 적자를 이어온 주기판(HDI) 사업 중단 효과까지 고려하면 올해는 본격적인 영업이익 증가의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추가로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의 효율화를 진행하면 오는 2021년 영업이익 증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천31억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조3천21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고 순이익은 1천23억원으로 37.3% 줄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