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확산에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차질 없는 예산 지원과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최소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남기 "신종코로나 확산…신속 예산지원·경제파급효과 최소화"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2020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실·국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일사불란하고 빈틈없이 대처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2020년 경기 반등과 경제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기업투자 프로젝트 25조원을 조기에 발굴하고, 민간투자사업 15조원, 공공기관 투자 60조원도 꼼꼼히 챙기는 등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올해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살려 나가기 위해 1분기 재정 집행에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5대 부문 구조혁신 태스크포스(TF), 인구정책TF, 바이오산업혁신TF, 서비스산업혁신TF, 10대 규제개선TF, 40대일자리TF, 1인가구정책TF 등 경제활력 제고와 구조개혁 관련 7개 범부처TF를 중장기적 시각에서 착실히 준비해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말했다.

홍남기 "신종코로나 확산…신속 예산지원·경제파급효과 최소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