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화암약수 야영 데크 추가·수영장 조성…4계절 관광지 단장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약수 지구가 새롭게 단장된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화암약수 지구의 캠핑 카라반 20대를 모두 철거하고, 그 자리에 야영 데크 20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2010∼2014년 설치된 캠핑 카라반은 노후로 시설 안전과 이용 편의에 문제가 있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화암약수 지구의 야영 데크는 총 48개로 늘어난다.

유휴부지인 제2주차장에는 길이 60m 폭 20m 크기 수영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수영장은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정선군은 총사업비 3억4천만원을 들여 이번 사업을 올해 여름 관광 성수기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1977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화암약수는 야영장, 주차장, 수목원, 숙박 단지, 토산품 상가 등을 갖춘 데다 화암동굴, 거북바위, 용마소, 소금강, 몰운대 등 화암 8경이 절경인 휴양지로 인기이다.

지난 한 해 11만5천여명이 찾았다.

홍규학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29일 "화암약수 지구가 편리하고 즐길 거리를 갖춘 4계절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