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구장의 건립 110주년을 기념해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올드 트래퍼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레고그룹, 맨유 '올드 트래퍼드' 세트 공개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올드 트래퍼드는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용 구장을 1대600의 비율로 축소한 제품이다. 유나이티드 트리니티 동상 및 뮌헨 메모리얼 시계 등 실제 구장에 설치된 조형물까지 구현해 사실감을 높였다.

이 제품은 총 3898개의 브릭으로 구성됐다. 완성품의 높이는 약 18.5㎝, 길이와 폭은 각각 47㎝, 39㎝이다. 제품 설명서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의 역사와 전통에 관한 소개와 함께 이 세트를 직접 설계한 레고 디자이너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마이크 시아키 레고그룹 디자인 마스터는 “올드 트래퍼드는 110년 역사만큼이나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 다양한 요소들을 레고 브릭으로 구현해내는 작업은 디자인적으로 굉장한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