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코딩 교육 수요 늘어나는데 학교·학원 못 따라가

위즈스쿨, AI튜터가 강사 역할
럭스로보, 모듈형 교구 선보여
스타트업, ICT 접목한 '코딩 교육' 공략

정보통신 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소프트웨어(SW) 및 코딩 교육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관련 교육 수요는 증가한 반면 학교·학원 등 기존 교육현장의 커리큘럼과 전문 교원은 부족하다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코딩 교육기업 ‘위즈스쿨’(사진)은 인공지능(AI) 튜터 기반의 코딩 교육 서비스를 선보였다. 코딩 강사 역할을 대신하는 AI 튜터는 수강생의 데이터를 축적해 서비스의 정확도와 지속성을 개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임과 앱(응용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공유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을 코딩 교육에 적용해 수강생의 흥미를 끌어낸 것도 특징이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럭스로보’는 모듈형 코딩 교구 ‘모디’를 내놨다. 13종의 모디 블록마다 마이크로 운영체제(OS)를 설치해 컴퓨터 없이도 코딩 학습이 가능한 제품이다. KAIST 광운대 등 국내 대학을 비롯해 500여 개 교육기관에서 이 제품을 코딩 강의에 활용하고 있다.

사용자가 교육 목적에 따라 커리큘럼을 선택할 수 있는 코딩 교육 서비스도 나왔다. 코딩 학원 ‘디랩’은 올림피아드 입상, 대학 특기자 전형 등을 위한 ‘입시 코딩’, 사고·논리력 향상을 위한 ‘교육 코딩’, 학생에게 코딩을 매개로 창조 경험을 선사하는 ‘창의 코딩’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서울 대치점을 시작으로 대구 수성, 경기 동탄, 서울 목동·잠실 등 전국 여덟 곳에서 코딩 교육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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