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국민은행과 손잡고 내놓은 알뜰폰 서비스 출시 이후 두 달간 전체 가입자의 93%가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리브엠은 국민은행이 작년 11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동통신 서비스로 LG유플러스 통신 설비를 활용한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리브엠이 본격 출범한 이후 이달 22일까지 총 1만1574건의 신규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는 리브엠의 시범서비스 기간이었다.

리브엠이 금융회사 특징을 살려 유심(USIM)에 KB모바일인증서를 내장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유심이 있으면 휴대폰을 교체해도 공인인증서 추가 발급 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