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소파 ‘밀크베이지’
가정용 소파 ‘밀크베이지’
미국 가구 브랜드 레이지보이가 가정용 소파 ‘밀크베이지’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등받이와 다리받침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너 소파 제품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제품으로 편안함과 화사한 컬러의 현대적 감각이 조화된 제품이라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밀크베이지는 레이지보이의 ‘530 그레이슨’ 모델에 우윳빛 베이지색을 적용한 제품이다. 무채색 위주의 국내 아파트에 어울리도록 가죽 색상으로 베이지색을 적용했다. 새로운 버튼식 시스템을 채택해 기존 모델보다 작동이 편리한 게 특징이다. 등받이와 다리받침의 위치를 미리 설정된 높이로 움직일 수 있는 메모리1·2 버튼과 USB 충전포트를 내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제조사인 레이지보이는 1927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설립된 가구 전문 제조업체다. 이듬해 리클라이너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업체가 개발한 리클라이너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세기를 빛낸 혁신적인 발명품’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2013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의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레이지보이 제품을 국내에 유통·판매하는 지엔지 관계자는 “실용성과 편안함을 위주로 설계된 리클라이너 제품은 디자인을 중시하는 우리 주거문화와 약간의 거리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심플함과 편리함, 품격 있는 공간 창출에 역점을 두고 개발한 밀크베이지 시리즈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국내 고객의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밀크베이지는 경기 광주시에 있는 지엔지 본사를 비롯해 서울 잠실, 강서, 수원, 부천 등 직영점에서 소비자가 직접 사용해보고 구입할 수 있다. 전국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도 판매 중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