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서 '브릭아트' 즐기세요"
“레고 등 브릭 장난감으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브릭아트’를 아시나요.”

브릭아트 전문업체 바우루덴스는 22일 서울 인사동에서 나만의 스토리를 담은 브릭아트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메이크브릭’ 매장(사진)을 개관했다. 브릭아트는 여러 개의 조각을 쌓거나 연결해 만든 창작물이다.

이번 메이크브릭 매장은 인사동 최대 규모 복합문화공간인 ‘안녕인사동’ 5층에 890㎡ 규모로 입점했다. 방문객은 이곳에서 도안 제작 프로그램 ‘브릭메이커’를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 등 이미지를 브릭아트 도안으로 쉽게 만들 수 있다. 기존 브릭아트 온라인 업체를 이용하면 도안 제작까지 5일가량 걸렸지만, 브릭메이커를 이용하면 약 1분 만에 도안을 제작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하거나 저장된 이미지를 브릭메이커 서버에 업로드하면 이미지가 브릭아트 도안으로 변환되는 방식이다. 모노(mono), 컬러 팔레트(color Palette), 풀컬러(full color) 등 세 가지 테마로 도안을 제작할 수 있다. 도안에 따라 필요한 재료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방문객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필요한 재료를 매장에서 구매하고 매장 내 여유공간에서 작품을 바로 제작할 수 있다. 방문객은 자신의 창작물을 메이크브릭 매장 내 여유공간에 전시할 수도 있다.

메이크브릭 안녕인사동점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 매장을 기획한 바우루덴스 관계자는 “브릭아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아트 플레이로 놀거리와 예술작품이 합쳐진 것”이라며 “메이크브릭은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 협업해 만들면 더욱 친밀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