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를 하지 않으면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창섭 연구위원은 "당초 1분기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했다"며 "1월 설 명절, 4월 총선 및 과반수 금통위원 교체 등을 고려하면 2월을 금리 인하 적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위원은 그러나 "사실상 2월 금통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게 작아졌다"며 "시기상 2월 금리 인하를 못하면 연내 금리 인하는 못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이미 지난해 10월 금리 인하 기조가 일단락됐고 국내외 경기 회복으로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점차 작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채권시장의 경우 아직 1회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부 반영하고 있다"며 "기준금리와 국고채 3년물 금리 차를 고려하면 0.30%p 내외가 균형 수준으로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할 경우 가격조정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 압력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 18개 국내 증권사의 올해 통화정책 전망은 금리 인하 12곳, 금리 동결 6곳"이라며 "금리 인하의 경우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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