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공계, 설 맞아 전통시장 상품권 1억원 기부
부산상공회의소가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통 큰 기부에 나섰다.

부산상의는 20일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지역 사회복지시설 31곳을 초청해 '행복 나눔 온누리 상품권 전달식'을 했다.

부산상의는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복지시설과 군부대 등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해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부산상공회의소 창립 130주년 기념 성금 등을 합쳐 모두 1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부산상의는 해마다 명절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은 많이 늘어난다"며 "지역사회 도움으로 성장한 지역 기업인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