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전액, 이젠 온라인서 신용카드로 긁는다
중고차를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전액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오토플러스의 프리미엄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가 국내 최초로 차량대금 전액을 온라인상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부 중고차 업체들이 계약금 등 일부 금액을 온라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바 있지만, 전액 결제는 이번이 최초다.

리본카가 전액 결제를 지원하는 카드사는 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다. 국민카드와 삼성카드는 2~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10개월 이상 할부 기간에 대해서는 부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지원한다. 리본카는 전액 결제 지원 카드사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리본카는 소비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차량 선택부터 구매 및 결제에 이르는 중고차 거래 전 과정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량의 자세한 내·외부 사진과 신차 대비 비용 절감률·보험 이력 등을 공개한다. 133가지 항목의 정밀검사 AQI 결과 공개를 통해 차량의 품질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구매한 중고차를 원하는 곳으로 배달하는 '홈딜리버리 서비스'와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즉시 환불해주는 '72시간 내 환불제',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찾아가는 케어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인 책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고차 거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카 라이프 전반을 책임지는 토털 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