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233만개 증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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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가 3000만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자산이 10만원 이상,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증권계좌를 말한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2944만9700개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2935만6620개로 전년 대비 233만5547개가 늘었다. 2009년 1630만개와 비교해 1300만개 늘어난 숫자다.

2018년 코스피가 1월부터 사상 최고치인 2600선(장중)을 넘으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미중 무열갈등 여파로 코스피가 부진했지만 해외증시 활황으로 해외주식 거래가 늘었다.

모바일 주식거래가 늘어난 것도 한 몫했다. 증권사들은 은행 모바일 뱅킹 등과 연계한 계좌 개설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올해 미중 무역 갈등 완화로 증시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상황에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 층 가운데 해외주식에 먼저 관심을 두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업체들은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지난해 3월 카카오뱅크에서 증권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해 116만 계좌를 개설했다. 지난해 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도 증권 거래를 포함한 통합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뱅크 가입자는 1600만명이 넘는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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